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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뮤지컬, 연극/뮤지컬, 연극 후기, 정보들

뮤지컬 후기 - ★★★☆☆ 보니 앤 클라이드(홍금비배우, B구역 1열 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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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만점에 5점

- 내용 7점
- 노래 6점
- 무대장치 5점
- 배우 ----
- 퍼포먼스, 연출 5점

한줄평 - 그래도 한 번쯤은 볼만한 뮤지컬.

뮤지컬내용 스포가 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내용 7점

 

보니앤클라이드는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그려진 뮤지컬이기에 내용 자체는 크게 나무랄게 없긴 하다. 

 

짧게 설명하자면, 

 

어느 순간부터 꿈을 포기한채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보니.

도둑질로 감옥에 갔다가 탈출을 하고 새로운 삶을 꿈꾸는 글라이드.

 

이 둘이 만나 사랑에 빠지며 새로운 삶을 아니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미국 1930년대 시대상을 이해하면 극에 더 몰입하며 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노래6점

브로드웨이에서 2011년도에 초연을 보인 뮤지컬이자, 그 당시의 음악을 살리려고 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도 있을까?

 

전반적으로 노래들이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노래가 너무 오래되었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나와는 결이 맞지 않는 노래들이었다. 그럼에도 꽤 좋은 곡들이 존재했는데 거의 보니 단독 노래였다. 이 노래마저 없었으면 이 뮤지컬에 대한 평이 훨씬 낮아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브로드웨이 원작이라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는 그 어색함들, 부자연스러움이 느껴져서 높은 점수를 더 주지 못할 것 같다.

 

무대장치 5점

2011년도대 초연을 했어도, 시대가 많이 흐른만큼 꽤 다르게 구성하면 좋았을 것 같은 장면들이 여러변 있었다. 

 

배우 - 홍금비

사실 웨스트엔드에서 뮤지컬을 시작한 나에게 한국뮤지컬은 적응하기 힘든 점이 많다. 그 중 하나가 연기의 과장이라고 해야할까??

 

한국 뮤지컬의 특징이 내가 느끼기에는 너무 과장, 오바해서 연기를 하는게 특징 같은데 이게 나와는 맞지 않아서 연기자체를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금비라는 배우는 정말 눈에 많이 띄었다.

 

디어에반핸슨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된 배우이자, 그때도 아주 감명깊게 봤었기에 이 뮤지컬을 보기로 마음 먹었을때도 고민의 여지없이 홍금비배우님이 하는 날 공연을 선택해서 갔다.

 

결과적으로 정말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보니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너무나 보니역을 잘 소화해주셨다. 그래서, 지루함을 덜 느낄 수 있었다.

 

퍼포먼스, 연출 5점

연출의 아쉬움이 많은 뮤지컬이었다. 

 

보니와 클라이드가 싸우는 장면에서 옷들을 던지는 장면에서 무의미한 반복을 계속 보여주는데 굳이 이렇게 했어야 했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 외에도 극 자체가 상당히 지루한데, 그 지루한 것들을 대체할 장면들에 대한 준비가 전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매번 느끼는데 왜 한국뮤지컬은 '빡세다'와 '졸라' 라는 단어를 좋아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극에서도 꽤 등장하는 대사였는데 그 대사가 그 장면에서 꼭 필요한 단어였나?라는 생각을 했을때 한 번도 그렇다라는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극의 집중을 더 깨는 요소였다.

 

그리고 이건 조금 더 조사를 해봐야겠는데, 이 뮤지컬에 대한 아무런 조사도 없이 보면서 어색하다고 느꼈던 장면들은 뜬금없이 목사님이 등장해 자꾸 노래를 하는 장면들이었다. 이해가 하나도 되지 않는 장면이었다. 뮤지컬을 만들때 어떠한 생각으로 만든건지 자료조사가 필요하긴 할 것 같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 뮤지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다루어 볼까한다. 내용, 음악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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