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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웨스트엔드/뮤지컬, 연극 소식들

[웨스트엔드 소식]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공연 연장 확정

2025년 8월 30일까지 공연 연장! 

올리비에 어워드 3관왕 수상작

런던 웨스트엔드 앰배서더스 극장(Ambassadors Theatre) 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2025년 8월 30일(토) 까지 연장됐다.


초기 예약 마감일은 2024년 3월 15일이었지만, 폭발적인 반응과 관객 호응에 힘입어 총 39,000장의 추가 티켓이 새롭게 오픈되었고, 예매가 현재 진행 중이다.

🏆 2025 올리비에 어워드 3관왕 수상

이 작품은 올해 올리비에 어워드에서 4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그중 3개 부문을 수상하며 웨스트엔드 최고의 화제작으로 자리 잡았다.

  • 🥇 최우수 신작 뮤지컬상 (Best New Musical) - 이 부분이 사실 우리가 주목해야할 부분이다.
  • 🥇 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 (Best Actor in a Musical)존 데글리시
  • 🥇 음악 부문 탁월한 기여상 (Outstanding Musical Contribution)대런 클락 & 마크 아스피널
  • 🎭 여우주연상 후보 – 클레어 포스터 (수상은 <Hello, Dolly!>의 이멜다 스턴튼)

올리비에 어워드에서의 3관왕은 이 작품의 음악, 연기, 극본 모두가 탁월하다는 걸 입증한다.

⛵ ‘거꾸로 나이 드는 남자’의 인생 이야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브래드 피트 주연)로도 잘 알려진 스토리다.
하지만 이 뮤지컬은 영화와는 또 다른 따뜻한 감성과 **영국 콘월(Cornwall)**의 어촌 마을을 배경으로 재해석해 무대에 올렸다.

극본과 연출은 제스로 컴프턴(Jethro Compton), 음악과 가사는 대런 클락(Darren Clark) 이 맡았다.
이들은 오프웨스트엔드 시절 Southwark Playhouse에서 초연을 올렸고, 이후 2024 Off West End Awards에서 '최우수 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웨스트엔드 진입을 확정지었다.

🎭 출연진 – 웨스트엔드 최고 배우들의 조합

  • 벤자민 버튼 역: 존 데글리시(John Dagleish)
    → <Sunny Afternoon>으로 올리비에상 수상, <Sylvia>, <A Christmas Carol> 등 다수 출연
  • 엘로웬 킨 역: 클레어 포스터(Clare Foster)
    → <Travesties>, <Merrily We Roll Along>, <Best of Enemies> 등 활약, 이번 작품으로 여우주연상 후보 지명

이외에도 케이티 엘리스, 매튜 번스, 조너선 찰스, 우나 코스, 안나 포드햄, 잭 쿼튼 등 연기와 음악을 겸비한 멀티 캐스트가 무대를 꽉 채운다.

🎼 제작진 – 무대 예술 베테랑 총출동

  • 연출/무대 디자인: 제스로 컴프턴
  • 음악감독·편곡·오케스트레이션: 마크 아스피널, 대런 클락
  • 안무: 치산 하워드
  • 의상 및 무대 어시스턴트: 안나 켈시
  • 사운드 디자인: 루크 스워필드
  • 조명 디자인: 조이 스퍼
  • 캐스팅 디렉터: 지니 쉴러

작품은 ATG 프로덕션, Gavin Kalin Productions, Jethro Compton Productions 등 대형 제작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 예매 정보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현재 앰배서더스 극장에서 공연 중이며, 2025년 8월 30일까지 예매 가능하다.

https://benjaminbuttonmusical.com/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the Musical

The unordinary musical where every second counts.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the musical comes to London's West End, October 2024.

benjaminbuttonmusical.com

 


이 작품은 단순한 판타지 뮤지컬이 아니라, 삶의 의미와 시간을 되돌아보게 하는 서정적인 서사가 강한 작품이다.
특히 웨스트엔드의 감성을 좋아한다면, 절대 놓치면 안 될 뮤지컬 중 하나로 강력 추천한다.

 

전반적으로 다루어봤는데, 다음 글에서 이 뮤지컬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다루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