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비주얼과 감동적인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The Greatest Showman이 드디어 뮤지컬로 제작됩니다. 2026년 봄, 영국 브리스톨에서 세계 초연이 확정되었고, 브로드웨이와 런던 웨스트엔드 진출도 계획 중입니다. 이 작품은 디즈니가 20세기 폭스(현 20th Century Studios) 영화 중 처음으로 무대화하는 사례로, 영화의 감동과 화려함을 무대에서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초연 정보
장소: Bristol Hippodrome (영국)
시기: 2026년 봄
형식: 프리미어 공연 (정식 웨스트엔드 입성 전 트라이아웃)
브리스톨 히포드롬은 런던에서 기차로 약 1시간 45분 거리,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습니다. 뮤지컬 팬이라면 초연을 직접 보러 가는 것도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거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 왜 브리스톨일까?
미국 브로드웨이? 런던 웨스트엔드? 아닌데도 뭔가 특별해 보이는 도시, 브리스톨. The Greatest Showman의 무대 초연 장소가 왜 하필 영국의 이 도시일까?
**브리스톨 히포드롬(Bristol Hippodrome)**은 디즈니 뮤지컬들이 웨스트엔드 진출 전 실험 무대를 선보여온 전통적인 극장입니다.
2004년 Mary Poppins도 이곳에서 세계 초연 후 웨스트엔드로 향한 사례가 있습니다.
도시 자체가 예술과 공연으로 활발하고, 런던과 접근성도 뛰어나 연출과 제작진에게 완벽한 트라이아웃 장소라고 할 수 있는 곳.
즉, 이 공연은 “브리스톨에서 시작해 웨스트엔드로 가는 것이 목표”인 장소라고 할 수 있겠네요.. 바로 브로드웨이로 가기보다는영국에서 먼저 반응을 확인하고 런던으로 향하는 구조입니다.
🎵 음악, 더 새로워지다
영화의 히트곡 “This Is Me”, “Never Enough”, “Rewrite the Stars”는 물론
신곡들도 대거 추가 예정!
작곡: 벤지 파섹 & 저스틴 폴 (La La Land, Dear Evan Hansen 작곡가)
이미 전반적으로 다 완벽한 곡들인데 어떤 곡들이 더 추가될지 많이 궁금해지네요.
🎭 제작진
작곡: 벤지 파섹 & 저스틴 폴 → 영화에서 This Is Me, Rewrite the Stars, The Greatest Show 등을 만든 듀오입니다.
대본 작가 (Book Writer): 팀 페더리 → High School Musical: The Musical: The Series를 만든 작가. 약간 감성적이고 유쾌한 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
연출/안무: 케이시 니콜로 → The Book of Mormon, Aladdin 등 브로드웨이 대작을 만든 사람. 안무가 아주 화려하고 극적인 스타일로 유명.
제작: Disney Theatrical Group + Seelig Group (The Lion King, Aladdin 등 디즈니 무대 작품을 만든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