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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웨스트엔드/뮤지컬, 연극 정보들

웨스트엔드 연극 - 디어 잉글랜드 다시 되돌아오다.(볼 수 있는 곳, 예매방법 등에 대한 모든 것)

📌 목차

  1. 뮤지컬 소개
    • 초연 시기 및 제작 배경
    • 어떤 계기로 만들어졌는지
    • 웨스트엔드 진출 시기 및 연장 여부
    • 관련 수상 및 평가 등 이 작품의 전반적인 정보
  2. 줄거리 해설
    • 실제 인물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 구조
    • 등장인물 중심 줄거리 요약
    •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3. 공연 장소 정보
    • 공연장이 위치한 장소
    • 인근 주요 랜드마크
    • 지하철이나 버스 이동 방법 포함
  4. 공연 기간 및 러닝타임
    • 현재 공연 일정
    • 요일별 공연 시간
    • 러닝타임 및 인터미션 여부
  5. 티켓 예매 방법
    • 예매 가능한 사이트
    • 가격대와 할인 팁
    • 모바일 티켓, 현장 수령 등 실용 정보

 

🎭 뮤지컬 소개

<Dear England>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Gareth Southgate)**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이다.
단순히 축구 이야기가 아니라, 리더십, 집단 정체성, 실패의 역사, 그리고 회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포츠와 연극이 만난 독특한 무대지만,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현대 영국 사회를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으로 자리잡았다.


⚽️ 어떻게 시작된 작품인가?

이 작품은 처음에 2023년 여름, 런던의 **내셔널 시어터(National Theatre)**에서 초연됐다.
초연 당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매진 행진을 이어갔고, 같은 해 가을에는 웨스트엔드로 진출해 공연을 이어갔다.

  • 초연: 2023년 6월, 내셔널 시어터
  • 웨스트엔드 진출: 2023년 10월,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
  • 주요 언론으로부터 별 다섯 개 평점, “당대 영국을 꿰뚫는 작품”이라는 찬사

그리고 2025년, 이 작품은 다시 한 번 **내셔널 시어터(올리비에 극장)**로 돌아왔다.
2025년 3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재공연 중이며,
이후에는 **살포드의 로우리 극장(The Lowry, Salford)**으로 이동해 5월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공연이 이어진다.
가을부터는 영국 전역을 도는 전국 투어도 예정되어 있다.

→ 다시 돌아온 공연은 새로운 캐스트와 연출 디테일을 더해 관객들에게 더욱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수상 이력 & 평가

2024년 <Dear England>는 올리비에 어워드(Olivier Awards) 에서 총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그 작품성과 메시지를 인정받았다.

- 최우수 신작 연극상(Best New Play)**을 수상

- 배우 윌 클로즈(Will Close)는 해리 케인(Harry Kane) 역으로 **연극 부문 남우조연상(Best Actor in a Supporting Role)**을 수상

- 이 외에도 조셉 파인스(Joseph Fiennes)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Gareth Southgate) 역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지나 맥키(Gina McKee)는 피파 그레인지(Pippa Grange) 역으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었다.

- 연출가 루퍼트 굴드(Rupert Goold)는 최우수 연출상 후보에, 안무가 엘렌 케인(Ellen Kane)과 하네스 랑골프(Hannes Langolf)는 최우수 안무상 후보에 올랐다.

- 무대 디자인(Es Devlin & Ash J. Woodward), 조명 디자인(Jon Clark), 사운드 디자인(Dan Balfour & Tom Gibbons) 등 다양한 부문에서도 후보에 오르며 전반적인 제작 퀄리티를 인정받았다

 

“축구를 예술로 만든 작품”이라는 말이 괜한 수식이 아니다.
이 작품은 영국 축구의 상처와 회복의 서사를 정치·사회적인 시선으로 풀어낸 연극이다.


✍️ 제작진

  • 작가: 제임스 그레이엄(James Graham)
    → <This House>, <Ink>, <Quiz> 등 사회적 이슈 기반 작품으로 유명한 영국 대표 극작가
  • 연출: 루퍼트 굴드(Rupert Goold)
    → 감각적이고 실험적인 연출로 유명, Headlong Theatre 예술감독

두 사람은 이미 여러 작품에서 함께해 왔고, 이번 <Dear England>에서도 강한 시너지로 극을 이끌고 있다.


<Dear England>는 단순한 스포츠 뮤지컬이 아니다.
영국 사회가 가진 트라우마, 축구를 둘러싼 국민 감정, 그리고 한 리더가 이를 어떻게 돌파해가는지를 깊이 있게 담아낸다.
축구에 관심 없는 사람에게도 충분히 울림을 줄 수 있는 웰메이드 현대극이다.

 

📘 줄거리 해설

<Dear England>는 단순한 축구 이야기 같지만, 사실은 영국이라는 나라의 자화상을 무대에 올린 작품이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Gareth Southgate)**가 있다.


🇬🇧 1996년, 잊을 수 없는 패배

줄거리는 1996년 유로 대회로부터 시작된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선수로서 승부차기에서 실축을 하고, 그 장면은 영국 축구 팬들에게 오랫동안 트라우마로 남는다.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그는 이제 감독으로 돌아온다.


🧠 팀을 이끄는 새로운 방식

감독이 된 가레스는 단순한 전략이 아닌, 심리적 접근과 리더십을 통해 팀을 바꾸려 한다.
그는 스포츠 심리학자와 협력해 선수들의 두려움, 자존감, 정체성을 다루기 시작한다.

“왜 우리는 승부차기에서 항상 실패하는가?”
“영국 남성성의 압박은 축구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이 질문들은 단순히 축구를 넘어, 현대 영국 사회의 문제를 그대로 투영한다.


🏆 2018 월드컵, 그리고 변화의 시작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은 하나의 전환점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사우스게이트의 새로운 리더십 아래서 오랜만에 전 국민의 응원을 받으며 4강까지 진출한다.

경기 결과보다 중요한 건 팀이 바뀌어가고 있다는 것.
선수들은 하나의 팀으로, 영국 사회는 점차 이들을 응원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간다.


💔 여전히 반복되는 실패,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 유로 결승전, 또다시 승부차기에서 패배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실패한 선수들을 향한 국민들의 반응은 과거와 달랐고, **“우리는 더 나은 방식으로 싸우고 있다”**는 새로운 정체성이 자라기 시작한다.


<Dear England>는 결국 "축구가 국가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그 안에는 리더의 고민, 사회의 압력, 그리고 실패를 받아들이는 법까지 담겨 있다.
⚽️ 축구에 큰 관심이 없어도, 이야기 자체로 깊은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 공연 장소 정보

  • 공연장 이름: Olivier Theatre, National Theatre
  • 주소: National Theatre, Upper Ground, South Bank, London SE1 9PX, UK

공연장은 어디에 있을까?

내셔널 시어터는 런던 **사우스뱅크(South Bank)**에 위치해 있고,
바로 옆에 템스강이 흐르고 있어서 공연 전후 산책하기에도 정말 좋은 위치야.

가깝게는 아래와 같은 명소들과 걸어서 연결돼:

  • 런던 아이 (London Eye) – 도보 10분
  • 사우스뱅크 센터 – 도보 5분
  • 워털루 브리지 (Waterloo Bridge) – 도보 3분
  • 테이트 모던(Tate Modern) – 도보 20분
  •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 – 도보 30분

🚇 어떻게 가면 될까?

✔️ 지하철 (Tube)

  • Waterloo 역 (Northern, Jubilee, Bakerloo, Waterloo & City Line)
    → 내셔널 시어터까지 도보 약 5분
    → 런던 중심부 어디서든 접근 쉬움

✔️ 기차 (National Rail)

  • London Waterloo Station
    → 지방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에게도 적합
    → 내셔널 시어터와 직접 연결된 보행자 통로 있음

✔️ 버스

  • 1, 4, 26, 59, 68, 76, 139, 168, 171, 172, 176, 188, 243, 341번 등
    → “Waterloo Station” 또는 “Waterloo Bridge South Bank” 정류장에서 하차

 

⏰ 공연 기간 및 러닝타임

📅 공연 기간

  • 런던 내셔널 시어터 올리비에 극장 공연
    2025년 3월 10일 ~ 2025년 5월 24일
  • 살포드 로우리 극장 공연(The Lowry, Salford)
    2025년 5월 29일 ~ 2025년 6월 29일
  • 이후에는 2025년 가을부터 영국 전역 투어 예정

※ 런던에서 보려면 5월 24일까지 관람해야 한다. 


🕖 공연 시간 (런던 내셔널 시어터 기준)

  • 월요일~토요일: 저녁 7시 30분 공연
  • 목요일 & 토요일 매티네: 오후 2시 공연

일요일은 공연 없음.
보통 목요일이나 토요일 낮 공연(매티네)을 이용하면 여행 일정과 맞추기 더 편하다.


⏱ 러닝타임

  • 총 소요 시간: 약 2시간 55분 (인터미션 포함)
  • 인터미션: 약 20분

(즉, 7시 30분 공연 시작하면, 대략 10시 30분 정도에 공연이 끝난다.)


공연 시간이 꽤 긴 편이라서, 관람 전에 미리 식사를 하고 가는 걸 추천

 

🎟️ 티켓 예매 방법

🎭 런던 내셔널 시어터 올리비에 극장 (2025년 3월 10일 ~ 5월 24일)

 

Dear England | National Theatre

In cinemas now and returning to the National Theatre in March 2025. James Graham's gripping examination of both nation and game. Directed by Rupert Goold.

www.nationaltheatre.org.uk

가격 자체가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꽤 좋은 좌석에 앉아도 좋을 것 같다

 

 

 

 

🎭 살포드 로우리 극장 (2025년 5월 29일 ~ 6월 29일)

  • 공식 예매처: 로우리 극장 공식 웹사이트
  • 예매 링크: https://tickets.thelowry.com/en-GB/shows/dear%20england/events
  • 티켓 가격:
    • Band A: £44.50
    • Band B: £40.50
    • Band C: £36.50
    • Band D: £30.50
    • Band E: £20.00
    • 제한된 시야 좌석: £20.00 ~ £36.50
  • 공연 시간:
    • 월~토요일 저녁: 오후 7시
    • 수요일 매티네: 오후 2시
    • 일요일 매티네: 오후 3시

 

영국투어는 다음 포스팅에 다루어 보려 한다.